저축은행중앙회 김석원 현회장 연임 확정적

입력 2009-08-12 10:14수정 2009-08-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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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발행, 체크카드 성과 PF위기 무난히 넘겨

오는 20일 차기저축은행장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김석원 현 회장의 당선이 확실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김 회장에 대한 지지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이 재임기간 중 추진한 체크카드 업무, 자기앞수표 발행 등 업계에 처음으로 도입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부동산PF 부실등 저축은행 위기를 무난하게 처리 하는 등 협회 수장으로써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김회장의 재 당선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과거부터 금융권에서 주요 요직을 맡으며 현 저축은행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 했다.

김 회장은 76년 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공보담당관, 장관 비서관, 중소금융과장, 보험제도과장, 한국국세조세교육센터 운영소장, 본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대변인, 기획행정실장 등을 지내다 지난 2002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3년간 역임한 바 있다.

회장 후보는 저축은행업계 대표 3명과 금융전문가들 3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데 후보자 마감일인 14일로 2일 앞둔 현재까지 이렇다할 후보자 등록이 안돼 있는 상태다.

총회에 참석한 106개 저축은행 대표들의 투표로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자산규모 등과 관련 없이 모든 회원사들은 각각 1표씩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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