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여파에 닷새만에 하락...외인 21일만에 순매도

입력 2009-08-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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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發 영향으로 닷새만에 하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21거래일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0.73%(11.59p) 떨어진 1567.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금융주에 대한 차익실현 권고 등의 영향으로 주요지수들이 모두 1% 이상 떨어지는 등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해 1570선이 무너지는 등 닷새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21거래일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 371억원 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도 1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53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50억원, 1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6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반등중인 보험과 섬유의복, 유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은행과 전기가스업, 금융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 기계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 KB금융과 우리금융이 2~3% 낙폭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SK텔레콤과 하이닉스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2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5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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