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5일선 붕괴...203.50(-1.75p)

입력 2009-08-12 09:24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과 외국인의 현물 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보다 1.75포인트 하락한 203.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장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현물 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매매 패턴은 최근 모습과 동일하게 현물 매도 시 선물 매수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베이시스가 크게 호전된 모습으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베이시스 개선 폭 대비 금액은 크지 않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상황에서 10일 이동평균선마저 위협받고 있는데 저점 매수세 유입과 프로그램 매수가 얼마나 유입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거래량은 전일 대비 조금 증가한 모습이다.

옵션 시장에서 만기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양매도포지션(콜매도, 풋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일 옵션 만기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704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540계약, 외국인은 469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369계약 증가해 12만4286계약, 거래량은 2만940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