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5.7% "업무지시 일관성 있는 상사와 일하고 싶다"

입력 2009-08-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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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은 상사는 '일관성 없고 부하직원 의견 듣지 않는 상사'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으로 '일관성 있게 업무지시를 하는 상사'가 꼽혔다.

반면 '업무지시의 일관성이 없거나','부하직원의 의견을 듣거나 반영하지 않는 상사'는 피하고 싶은 유형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09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업무지시에 일관성이 있는 상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55.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부하직원에게 업무수행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상사'(54.9%)와 '부하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상사'(54.0%)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도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특히 남성직장인 중에는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으로 ‘부하직원에게 업무수행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상사'를 뽑은 응답자가 58.9%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직장인 중에는 '부하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상사'(57.3%)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남성직장인 중에는 상대적으로 ‘부서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상사'(52.2%)와 '업무능력(전문성)이 뛰어난 상사'(37.8%)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여성직장인보다 높았다.

또 여성직장인 중에는 '업무 지시에 일관성이 있는 상사'(56.0%)와 '부하직원이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상사'(52.1%)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높았다.

반면 함께 일하기 싫은, 피하고 싶은 상사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업무 지시의 일관성이 없는 상사'(63.4%)와 '부하직원의 의견을 듣거나 반영하지 않는 상사'(57.5%) '업무 능력(전문성)이 떨어지는 상사'(47.0%) 순으로 높았다.

또 남성직장인 중에는 '업무 지시의 일관성이 없는 상사'(65.7%)와 '부하직원의 의견을 듣거나 반영하지 않는 상사'(62.2%) '권위적인 상사'(46.6%)를 피하고 싶다는 응답이 여성보다 높았고, 여성직장인 중에는 '업무능력(전문성)이 떨어지는 상사'(51.0%)와 '부하직원이 실수했을 때 잘잘못 따지기에만 급급한 상사'(47.4%) '직접 업무는 하지 않고 관리만 하는 상사'(38.9%) 를 피하고 싶다는 응답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상사유형을 조사한 결과 남성 직장인 들은 개인적인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상사가 높았던 반면 여성직장인들은 지식과 인맥이 풍부한 상사를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조사결과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상사 유형(복수응답)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고 있는 박학다식한 상사‘ 유형이 67.5%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친구나 형 같은 개인 대소사를 상담할 수 있는 상사' 유형도 65.1%로 높았다.

특히 남성직장인 중에는 '친구나 형처럼 개인 대소사를 의논할 수 있는 상사' 유형을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는 응답이 가장 71.2%로 가장 높았으나, 여성직장인 중에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고 있는 박학다식한 상사’유형이 75.6%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남성직장인은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직원 개인 대소사에 관심이 높은 상사'(37.8%)와 '취미나 특기를 함께할 수 있는 상사'(32.2%)를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여성직장인은 '다양한 사람들을 알고 있는 상사'(36.5%)와 '출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상사'(20.7%)를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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