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2.4%, 영업이익이 4.8% 증가했는데, 지난해 신세계마트를 합병한 점과 이전 기록했던 월간 실적과 비교해보면 부진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7월 초중반 집중강우와 이상 저온 현상이 이마트 판매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 매출부진에도 기존 신세계마트 효율성 개선으로 마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데 이는 소비회복 강도가 좀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우려가 컸던 센텀시티점 비용 부담 요인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