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외국인 매수에 520선 돌파 목전

입력 2009-08-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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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됐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82포인트(0.55%) 상승한 519.52를 기록하며 5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로 전환되며 주춤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 나서며 재차 상승했다.

장 후반 개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됐지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늘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13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2억원, 76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오락문화 1.04%, 인터넷 0.91%, 금속 0.83%, 컴퓨터서비스 0.66%, 운송 0.62%, 기타 제조 0.20% 약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업종이 2.27% 상승한 것을 포함해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건설, 화학, 반도체, 제약, 운송장비 등이 오르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2.20%, 서울반도체 2.99%, SK브로드밴드 0.19%, 태웅 1.22%, 메가스터디 0.35%, 소디프신소재 3.68%, CJ오쇼핑 0.30%, 네오위즈게임즈 1.57% 올랐다.

특징 종목으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 예정인 일부 종목들이 급등했다.

또한 삼목정공, 자연과환경, 신천개발 등 일부 ‘4대강 테마주’가 서울시의 지하 고속도로망 건설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519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423개를 기록했다. 91개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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