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저소득가정 자녀들 위한 희망캠프 열어

입력 2009-08-10 14:42

대구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경북지역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09년 여름캠프 '친구와 함께 만드는 희망캠프'행사를 실시한다.

아동복지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영천 신녕면 화남리 소재 성덕수련원에서 만남의 장, 수영활동, 야간담력훈련, 천연비누공예, 팥빙수 만들기, 민물고기잡이 체험활동, 장애물 체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 비용은 대구은행 임직원들의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은행에서 동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충당한다. 방학때마다 실시된 캠프에는 현재까지 1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아존중과 사회성을 길러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능력개발과 잠재성 발굴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지역 대표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