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신용등급 ‘AA-’로 상향

입력 2009-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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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성장성 호조와 양호한 영업실적 반영

LG데이콤 신용등급이 성장성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상향조정 됐다.

10일 LG데이콤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용평가기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자사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신용도 향상은 물론 향후 자금 조달시 이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LG데이콤의 성장성과 부채비율 하향 등 재무안정성, myLG070, myLGtv 등 신규사업 호조에 따른 성장잠재력 등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솔루션, IDC 등 인터넷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및 인터넷전화 myLG070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 호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또 차입금 축소 및 풍부한 유동성, 양질의 자산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과 자회사인 LG파워콤과 사업협력 및 이를 통한 성장잠재력도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LG데이콤은 170만명이 넘는 인터넷전화 myLG070 고객을 확보, 집전화 시장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인터넷TV(IPTV) 서비스 myLGtv를 통해 융합서비스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상반기 매출 8954억원, 영업이익 1344억원, 당기순이익 1008억원 등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둬 정체된 통신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률 기록으로 8년여만에 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유선통신시장의 2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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