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이상 저온으로 여름 땡처리 빨라진다

입력 2009-08-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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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장마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들의 여름 마감 세일이 당초보다 일찍 진행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 8월 말경 진행되는 여름 마감세일을 2주 정도 앞당겨 여름 필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하거나, 패션 아이템 등을 초저가로 판매하고 나섰다.

옥션은 오는 21일까지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여름 패션 의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며, 여름 필수 아이템을 1000원 내외의 초저가에 판매한다.

여름 모자와 쪼리를 각각 1500원, 1000원에 판매하고 반팔티셔츠는 500원부터, 반바지 등 비치웨어류는 1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외 구매대행서비스를 통해 인기 브랜드 슈즈를 시중가 대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11대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나인웨스트'샌들은 최고 59%까지 가격을 낮춰 21만8400원인 가죽 샌들을 8만996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아디다스, 퓨마, 나이키 등 캐주얼 제화를 비롯, 고제인, 빅토리아시크릿, 게스 등 여름 인기 샌들을 시중가 대비 50%가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이달 말까지 여성캐주얼 인기브랜드 '주마'의 여름상품 마감전을 진행, 원피스와 티셔츠 등 전 상품을 시즌 마감 전 특가인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도 16일까지 '여름 마지막 땡처리전'을 통해 기획전내 전상품 무료배송쿠폰과 무료반품ㆍ교환 쿠폰을 증정하고 매일 아침 9시 선착순 1800명에게 최고 4800원 땡처리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CJ몰은 '지오다노 여름 상품 시즌 오프 전'을 열고, 셔츠 및 팬츠 상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간절기에 입기 좋은 가디건 및 편안한 홈웨어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올 여름 인기 아이템인 티셔츠를 5000원, 7000원,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상저온 현상으로, 8월 들어 판매가 주춤해진 냉방가전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옥션은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고 25%까지 할인판매해 선풍기 구매시 최고 7300원, '2 in 1멀티 에어컨'은 최고 19만6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여름냉방가전 가격신화'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롯데닷컴도 이달 말까지 '여름가전 빅특가전'을 진행, 에어컨과 제습기, 믹서기 등 여름철 필수 가전을 최고 26% 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옥션 패션잡화 카테고리 총괄 홍숙 팀장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유통가의 판매 트랜드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관련 프로모션과 코너를 발빠르게 준비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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