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자외선 차단제, 아직도 얼굴에만 바르세요?

입력 2009-09-24 09:40수정 2009-09-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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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입술, 눈가부위 등 피부질환, 노화발생 '위험'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시각각 피부를 위협하고 있다.

여름이 시작되기도 한참 전부터 화장품 업계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그 중 80%가 얼굴 자외선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점차 길어지는 여름 휴가철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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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시에는 얼굴과 팔 다리는 물론, 머리카락, 입술, 눈가 등 세세한 부위들도 햇볕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나 노화 현상이 발생하므로 습관적으로 자외선 차단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름철 피부를 지켜줄 부위별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과 추천할 만한 제품들을 알아봤다.

◆여리고 민감한 목, 가슴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 블록 로션 SPF50+
목 뒤나 가슴 부위의 경우 옷을 착용하는 것에 따라 자연스럽게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라 자외선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막상 휴가철이 되었을 때 다른 부위에 비해 시커멓게 타 있거나 손상을 입었을 수 있다.

목 뒤나 가슴 부위는 관리가 소홀했던 대신 여리고 민감한 부위라 천연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나 피부과 테스트를 통과한 자외선 차단제로 자극 없이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중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 블록 로션 SPF50+'은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데 뛰어난 액티브쏘이(천연 콩)와 비타민 C, E가 들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피부 자체의 자외선 방어능력을 강화해주는 제품이다.

◆팔, 다리

날씨가 더워지면 소매도 짧아지고 치마나 바지도 짧아지기 마련. 그렇다면 외출 시 팔, 다리의 아래 부위는 매일 매일 강렬한 햇빛에 노출 돼 사실은 얼굴보다도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인 부위다.

다른 부위에 비해 별도의 메이크업이나 옷, 선글라스와 같은 자외선 방어가 번거로워 수시로 팔, 다리에 발라 줄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

2007년 8월 발표된 미 FDA의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개정안이나 2008년 7월 발표된 EU의 European Commission과 유럽화장품 연합에서 발표한 개정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FDA는 워터 레지스턴트가 아닌 제품의 경우 2시간에 한 번씩 그리고 땀을 흘린 후라면 바로 제품을 덧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워터 레지스턴트 제품은 수영이나 땀을 흘리고 난 후 40분 이내에 덧발라야 한다.

EU 역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올바른 습관에 대해서 자외선 경고문에 넣을 것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덧발라주는 습관은 여름철 필수적으로 행해야 할 행동지침이다.

◆입술, 머리, 눈가

얼굴 부위의 자외선 차단을 신경 쓰더라도 대개는 상대적으로 돌출부위인 코나 광대뼈 등에 치중하지만 사실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는 입술이다.

게다가 누구나 겪어봤을 장시간 외출 시 햇빛에 의해 달궈지다시피 하는 머리카락과 두피는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 돼 단순히 피부가 변색되는 차원이 아닌 피부 손상과 직결되므로 가장 주의가 필요한 부위다.

또한 피부 결이 약한 눈가 주변에도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어 다크서클이 진해지기도 한다.

'아비노 에센셜 모이스춰 립 컨디셔너 SPF15'는 입술 전용 컨디셔너로 천연 오트밀 성분과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이 함유돼 한 번만 발라도 하루 종일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랑콤 UV 엑스퍼트 아이 뉴로쉴드 SPF30'
눈가 전용 자외선 차단제인 '랑콤 UV 엑스퍼트 아이 뉴로쉴드 SPF30'는 UV 자외선과 공해의 노출로부터 상대적으로 피부 조직이 약한 눈가 주변을 막아주며 자외선 차단과 화이트닝 기능은 물론 은은한 펄이 함유된 아이 전용 프라이머 기능으로 화사한 눈가 메이크업까지 할 수 있다.

'미장센 펄 샤이닝 모이스처 세럼'은 자외선 차단제를 함유한 헤어 세럼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외선으로 인해 뻣뻣해지고 윤기를 잃은 모발은 민감성 모발용이나 두피 진정 샴푸로 가벼운 손가락 지압과 함께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면 좋다.

그 다음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닦고 헤어 팩이나 마스트를 손상 정도가 심한 모발에 집중적으로 바른 뒤 5~10분 정도 스팀타월로 감싸줬다가 헹궈내면 머릿결이 한층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비타민 C가 함유된 헤어로션이나 스트레이 타입 에센스를 모발에 수시로 발라주면 자외선으로 손상된 모발을 한층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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