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매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되고 공장 정상가동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가능한 빠른시간내에 국내외 투자자에게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쌍용차를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추고 있는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며, 현재 독자적 자금능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국내외 투자자 모두에게 기업 매각의 문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쌍용차 측은 아울러 현재 정부가 자금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생산재개와 시장확보 등 경영정상화 모습을 보이면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10일부터 A/S용 부품 일부 생산을 재개를 시작으로 이르면 12일경부터는 전 공장의 재가동을 통해 완성차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