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개인+외인 사자에 사흘 연속 상승

입력 2009-08-07 15:21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됐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44포인트(0.68%) 상승한 512.70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51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매도세를 늘리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14억원, 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일 매도하고 있는 기관은 이날도 14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이익 실현에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타서비스, 금융, 디지털컨텐츠, 기타 제조,유통, 금속업은 약세를 보이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방송서비스 업종은 3.59% 올랐으며 통신방송서비스 2.37%, 운송 2.24%, 화학 2.02%, 통신장비 1.97%, 운송장비 부품 1.62%, 정보기기 1.60%, 소프트웨어 1.4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지수 상승에 따라 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울반도체 0.31%, SK브로드밴드 0.96%, 소디프신소재 0.63%, 태광 0.71%, CJ오쇼핑 0.15%, 차바이오앤 0.83%, 코미팜 0.85%, 평산 1.38%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 3.67%, 네오위즈게임즈 2.95%, 다음 0.41% 떨어졌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84개를 기록했다. 102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