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좋지 않았다.
한진해운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869억8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6714억4천만원으로 25.59% 감소, 당기순손실 4174억8000만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의 낙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오후2시30분 현재 전일보다 2.58% 하락한 2만750원을 기록 중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다"며 "하반기엔 물동량이 다소 늘어나면서 상반기 대비 상대적으로 나아지겠지만 턴어라운드는 여전히 힘들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그렇다고 현 수준에서 주가가 크게 밀리긴 힘들다"며 "이미 실적 악화가 주가에 상당 부문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