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4조8000억원 규모의 TICN(전술정보통신체계)구축안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스페코, 빅텍, HRS, 퍼스텍등과 함께전쟁관련주로 알려진 휴니드가 관련 수주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7일 방위산업 업계관계자는 “지난 달 28일경 국방장관 주재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TICN구축안에 대해 의결했다”며 “이달 말에는 상세한 사업별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Tactical Information and Coummunication Network)'은 음성, 데이터, 영상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전 군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대용량 통신체계로, 체계개발에 1800억원, 양산시 4조8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는 우선 1800억원 규모의 HCTR 체계개발에 나선다. 이 중 휴니드는 HCTR(대용량 무선전송장치)부문에 TICN의 주요 핵심체계인 '초고속 대용량 무선전송장치(HCTR)' 부문에 대한 탐색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관련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그 역량과 기술을 검증받았다.
휴니드는 올 들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사업계획으로 연내 사업자 선정이 예상되는 'TICN 사업의 체계개발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당사의 핵심사업인 전술통신장비 사업의 경쟁적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4조원대 국방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4조원대 사업 중 이 달 말 TICN 체계개발 사업 공고가 나오는 사업 중 일부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휴니드 관계자는 “군납 관련 사안은 보안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며 “하지만 TICN사업의 체계개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