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에너지장관 회담 기대감에 대북송전株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장관이 한ㆍ러 전력거래 타당성 연구와 함께 발전소 송전망 건설 협력 등 전력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선도전기(+4.79%), 광명전기(+3.60%), 제룡산업(+3.65%), 세명전기(+1.52%) 등 관련 종목들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러시아 슈마트코(Sergei Shmatko) 에너지부 장관은 오는 8일까지 러시아에서 한-러 에너지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ㆍ자원 부문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회담에서 '한-러 에너지협력 액션플랜'을 채택, 양국간 에너지ㆍ자원 부문에 대한 포괄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액션플랜은 총 8개 분야로 전력산업 외에 ▲가스공급 ▲유ㆍ가스전 개발 ▲에너지 기기 ▲광물개발 ▲원자력 산업▲신재생 에너지 ▲교육ㆍ연구 협력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