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본부장 "한-인도 상호보완성 매우 크다"

입력 2009-08-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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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의 OECD 첫 체결국...CEPA 시너지 클 것"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과 인도 양국이 상호보완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CEPA 협정이 양국의 발전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는 7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정식 서명했다.

서명식 이후 김 본부장은 "이번 양국간에 CEPA는 우리에게는 브릭스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고 또 인도에게는 OECD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햇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인도 양국의 경제가 상호보안성이 크기 때문에 양국간의 CEPA도 그 어느 FTA보다도 윈-윈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김 본부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자유무역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한-인도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명확히 한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인도 CEPA 서명은 세계적 경기침체 극복 위해서는 보호주의를 차단하고 자유무역주의 확산해야 한다는 양국의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국내적으로 국회 비준동의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특히 "우리나라와 인도는 19세기 중렵과 20세기 전반에 나라를 강점당한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성공적으로 성숙시켜 나가는 우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에 비춰 양국간 교역과 투자는 CEPA를 통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인도는 거대 신흥시장인 브릭스(FRICs) 국가의 하나이자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네번째로 큰 구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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