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프로그램 매도 증가하며 하락 반전

입력 2009-08-07 11:11

코스피200선물이 보합권에서 지루한 흐름을 보이다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5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203.4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은 모습이고, 개인 또한 매수 강도가 멈춘 상태다.

베이시스는 추가적으로 개선되지 못하면서 또 다시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는 혼조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선 여전히 매도 우위이고, 비차익에선 매수다.

옵션 시장에선 외국인은 풋매수, 콜매도를 하며 아래쪽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고, 기관은 콜매수, 풋매도로 위쪽 방향으로 포지션을 만들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증가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전일에도 거래량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단기 매매가 많음을 반증한다.

미결제약정도 증가하면서 추가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장 중 단기적인 움직임들이 크게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고조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일본증시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라는 점도 주의깊게 봐야 할 대목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87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431계약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오가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983계약 증가해 12만3890계약, 거래량은 13만175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