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국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독일 SAP사로부터 안전환경보건관리(EH&S, Environment, Health & Safety)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환경보건관리 시스템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에 들어간 내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 .
안전환경보건관리 시스템이 완성되면 기존의 각종 자원 및 정보와의 연계성이 완성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해 오던 안전ㆍ환경ㆍ보건부문 업무에 투명성이 확보되고 실시간 정보 제공과 신속ㆍ정확한 의사결정 등 효율적 업무관리가 가능해진다.
코레일이 안전환경보건관리 시스템 구축하는 배경은 공기업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제공, 업무효율 증대, 사전예방을 통한 사고비용 절감 및 정량적 데이터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다.
이종범 코레일 수송안전실장은 “SAP사의 안전환경보건관리(EH&S) 시스템 도입은 안전ㆍ환경ㆍ보건관리 부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켜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며 “코레일이 ‘녹색교통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