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연자가 후배들을 위해 깜짝 등장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세븐스타즈’에서는 김연자가 김용빈을 위해 전화 연결부터 무대 등장까지 서프라이즈에 나섰다.
이날 김연자는 전화 연결에서 자신을 “6학년 3반의 홍매화”라고 소개하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목소리 변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멤버들 속이기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제가 TOP7중에 한 분과 아주 깊은 관계다. 용빈씨에게 곡을 신청하겠다”라며 “아마 용빈씨는 저를 기억 못 할지 모르겠지만, 아주 오래전에 한무대에 선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입을 맞추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빈은 전혀 짐작할 수 없다는 듯 무대로 나와 “너무 궁금해서 얼른 듀엣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김연자는 “‘미스터트롯3’ 마스터 중에 김연자라고 있지 않냐. 그분의 노래 ‘어머니의 계절’을 신청한다”라고 뻔뻔한 연기를 펼쳤다.
그러한 요청으로 1절은 김용빈이, 2절은 홍매화가 부르기로 했다. 이후 김용빈이 노래를 마치자 차고지의 문이 열렸고 전혀 짐작도 못 했던 김연자의 등장에 TOP7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김용빈은 김연자의 등장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런 김용빈을 보며 김연자는 “용빈이는 선배들에게 사랑받는 귀여운 후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빈 역시 “예전에 선배님이랑 맥주도 먹었었다. 노래를 이렇게 하면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그게 벌써 10년이 됐다”라고 추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