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매출 1378억원·영업익 475억원 실현

입력 2009-08-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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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분기 중국 아이온 로열티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에 따라 매출 1377억7600만원,영업이익 474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9.67%, 352.5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337억54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451.45% 늘어나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원화절상에 따른 환율하락 효과로 전분기 대비 게임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 아이온 로열티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고 그에 따른 해외 로열티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792억원, 북미 107억원, 유럽 42억원, 일본 210억원, 대만 40억원, 로열티 187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리니지 시리즈 및 아이온의 국내 매출 비중이 소폭 감소, 리니지 부분 유료화에 따른 매출 호조로 일본 비중이 증가한 반면 신규 매출증가 요인이 없었던 북미와 유럽은 큰 변동이 없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275억원, 리니지2 374억원, 시티오브히어로ㆍ빌런 67억원, 길드워 52억원, 아이온 406억원 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23%, 31%, 6%, 4%, 34% 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이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북미 및 유럽에서 9월 정식서비스 예정이므로 3분기부터는 아이온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이온이 현재 MMORPG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 유럽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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