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서흥캅셀에 대해 국내시장내 확고한 선도적 지위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기업 탐방 보고서를 통해 "서흥캅셀은 하드공 캡슐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하드공 캡슐 부문은 기술 등의 진입 장벽으로 인해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실질적으로 어려우며 국내의 기존 사업자와 비교하더라도 경쟁력은 더욱 드러날 것”으로 분석했다.
서흥캅셀은 제약 및 건강식품 등에 쓰이는 식용캡슐 제조 전문기업으로 하드공 캡슐을 이용한 대표적인 제품은 유한양행의 ‘콘택600’이며 소프트 캡슐 사용 대표제품은 대웅제약의 ‘우루사’ 등이 있다.
봉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공장 증설 및 이전이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지만 공장 이전 비용 및 이전 이후 수익 구조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이전 시 발생할 위험보다는 수익 증가 요인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설비투자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꾸준하게 배당을 실시해왔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정책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