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코오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함승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FnC코오롱의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3분기 이후 패션 부문의 실적이 신규 편입되며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지게 될 전망"이라며 "특히 4분기는 전통적인 패션 산업의 성수기로 패션부문에서만 매출액 1588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또 "지난 3년간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고 지속적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노력의 결실을 입증하고 있다"며 "대규모 구조조정 및 광학용 베이스필름, 석유수지 증설 등의 주요 설비 투자는 대부분 올 해로 마무리될 예정으로 2010년부터는 확실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