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발대식 개최
그동안 영세한 규모 및 전문기술 부족으로 애로를 겪었던 자전거 부품·소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체제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자전거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국책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은 '부품소재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 9조에 의해 설립된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산하에 설립된다. 연구단의 실무팀은 자전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해 연구계 뿐 아니라 업계, 학계 등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은 자전거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전거 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연구하고, 영세한 규모 등으로 인해 시장분석 및 기술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업체에게 자전거 정책방향, 기술동향 등 정보제공을 통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책연구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한 IT융합형 자전거, 전기자전거, 신소재를 활용한 초경량 자전거 등 자전거와 유관기술과의 융합 활성화도 병행 추진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자전거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자전거 산업 회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 연구단이 업계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자전거 산업 발전의 든든한 기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자전거 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새롭게 주목받으며 급격히 확대 중이나, 국내 공급은 2만대, 자전거 업계의 평균 자본금 규모는 약 15억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