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수 증가하며 지루한 강보합세

입력 2009-08-05 11:16

코스피200선물이 지루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5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전일보다 0.30포인트 상승한 204.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증가하고 있다. 2000계약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여주며 5일 만에 매수 전환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옵션 시장에선 외국인은 풋매도, 콜매도를 하며 변동성 축소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고, 기관은 콜매수로 위쪽 방향으로 포지션을 만들고 있다.

문제는 역시 현물 시장이다. 공격적인 외인 매수가 갑자기 끊기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인데 현물 매수 재개 여부가 가장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이고 장 초반 증가했던 변동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111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3계약, 외국인은 2192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656계약 증가해 12만2576계약, 거래량은 10만820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