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장' 이정후, 내야 안타 기록…19일부터 오타니와 맞대결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대타로 나와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타율을 0.348로 끌어올린 이정후는 출루율 0.403, 장타율 0.652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때렸다.

팀이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한 이정후는 6구째 싱커를 받아쳤다.

크게 튄 공은 투수 키를 넘겼고, 유격수를 지나치며 2루 뒤에 있던 상대 2루수에게 잡혔으나 이미 이정후는 1루 베이스를 통과한 뒤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9일부터 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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