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현대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자체 주택부문의 회복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8월 수원 권선구 프로젝트 분양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한 5751 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9% 감소한 434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세전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19.7% 하회했는데 이는 이자비용이 1분기 대비 38%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변성진 연구원은 “해운대 우동 프로젝트의 기성 증가에 힘입어 자체 주택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것이 인상적이다”며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자체 주택사업임을 감안할 때 매출 구조 측면에서 턴어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8월 수원시 권선구 프로젝트의 분양 시작과 다른 사업부문의 일시적 수익성 악화 효과 감안하면 3분기부터 전반적인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