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개월여만에 1410원대로 하락

▲탄핵 대치 정국 장기화에 급락했던 증시가 급등하며 코스피 2410선, 코스닥 660선을 회복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6(2.43%)포인트 상승한 2417.84를 코스닥 지수는 34.58(5.52%)포인트 상승한 661.59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27.1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원·달러 환율이 4개월여 만에 1410원대로 하락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로 전일보다 7.8원 내린 1418.9원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5일 주간거래 1415.1원 이후 4개월여 만에 141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4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420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다시 상승폭을 좁히더니 1410원대로 하락했다. 야간 거래(익일 오전 2시 마감)로 전환한 이후에도 14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 현 수준을 경제 모델로 돌려보면 펀더멘털보다는 (원화가) 절하돼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우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좀 안정이 되면 더 내려올 여지는 있는 걸로 지금 모델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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