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해킹 발생 지케이싱크(ZKsync) 유의종목 지정…4주 뒤 해제 여부 결정

지케이싱크, 15일 밤 X 통해 해킹 사실 처음 알려
빗썸ㆍ코인원 해킹 발생으로 입출금 정지 대응
5월 3주 차에 유의지정 해제 및 상폐 결정

▲닥사 로고. (제공=닥사)

1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디지털자산거래공동협의체(DAXAㆍ닥사) 공동 대응으로 지케이싱크(ZK)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두 거래소는 이날 공지를 통해 “지케이싱크(ZK)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에 의하여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며 “DAXA 회원사들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빗썸과 코인원은 15일 지케이싱크에 대한 유의촉구를 안내한 바 있다. 같은 날 지케이 싱크가 재단 공식 X(엑스)를 통해 해킹 사실을 밝히면서다.

지케이싱크 측은 “에어드랍 컨트랙트의 관리자(admin) 계정이 해킹되며 발생했으며, 해당 계정은 아직 미청구 상태였던 500만 달러 상당의 ZK 에어드롭 토큰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모든 사용자 자금은 안전하며 프로토콜 자체 또는 ZK 토큰 계약에는 어떠한 위협도 없었다”며 “에어드롭 계약을 운영하는 키 하나가 탈취된 것으로, 나머지 주요 계약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빗썸과 코인원은 시세 변동 우려 및 재발 방지책이 부재하다고 판단해 지케이싱크를 거래유의종목에 지정했다.

지케이싱크에 대한 거래유의종목 연장·해제 혹은 거래지원 종료 결정은 4주 후인 5월 3주차(5월 12~16일)에 추가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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