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중국과 일본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일본 증시는 하락한지 하룻만에 반등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4일 현재 전일보다 0.26%(8.85p) 오른 3471.44를 기록했으며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45%(3.19p), 0.96%(5.38p) 오른 223.79, 56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최고치 경신 소식에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해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22%(22.54p) 오른 1만375.01을 기록했다.
전일 소폭 조정을 받았던 일본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기업 실적 기대감에 장중 1만480선에 근접하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단기 상승 부담에 이날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어드밴테스트(2.89%)와 도쿄일렉트론(2.07%) 등이 상승했고 자동차의 닛산(-4.41%), 마쓰다(-3.80%) 등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