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서정인 (연합뉴스)
소설가 서정인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서정인 회원이 노환으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문리대(영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년 '사상계' 문예증간호에 단편 '후송'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68년부터는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영문학을 가르쳤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문학 분과 회원으로 선임됐다.
소설집 '강', '가위', '토요일과 금요일 사이' 등을 썼다. 김동리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