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300억 규모 초고압케이블 마카오에 대형수주

입력 2009-08-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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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케이블 및 중전기 전문업체인 일진전기는 지난달 말 국내 전선업체 최초로 마카오 전력청으로부터 약 300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납품 및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마카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전력선인 220KV 전력선을 국가의 중추전력망으로 설치하게 된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지난 2006년 1,300만 달러 규모의 마카오 전력청 66KV 초고압전력선 납품 및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 이번 수주의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초고압케이블 선점효과에 힘입어 향후 마카오로부터 지속적인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진전기 최진용 대표이사는 "초고압케이블은 첨단의 제조기술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며 "본고장인 서유럽시장 본격 진출도 현재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초고압케이블을 비롯해 초고압 대용량 변압기 또한 미주시장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시장에도 진입했다"며 "연초대비 수주잔고가 계속 늘어나는 등 기존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스마트 그리드 등 신성장사업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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