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2028년 LA 대회부터 혼성 단체전 종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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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지난해 8월11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올림픽 골프가 12년 만에 메달 종목을 추가한다. 남녀 개인전 외에 남녀 혼성 단체전이 더해져 메달 3개가 걸린 종목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정하면서 일부 종목에 혼성 경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육상 400m 혼성 릴레이, 체조 혼성 단체전 등이 확정된 가운데, 골프도 남녀 혼성 단체전을 열기로 했다.

이로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던 골프는 12년 만에 메달 종목을 1개 추가하게 됐다.

혼성 단체전은 국가당 2명의 남녀 선수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포볼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다.

참가 선수는 개인전 출전 자격을 따낸 남녀 각각 60명 내에서 선발한다. LA 올림픽 골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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