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도원' 그 배우, 불륜 스캔들에 이어 폭행 혐의까지…"약물 검사받는다"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5). (출처=영화 '철도원' 스틸컷)

영화 ‘철도원’으로 유명한 일본의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45) 간호사 폭행으로 체포됐다.

9일 일본의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은 간호사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히로스에가 약물 검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히로스에는 전날 오전 0시20분 경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의 한 병원에서 여성 간호사(37)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치료를 기다리던 히로스에는 간호사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 찰과상을 입혔다.

히로에스는 그 전날인 7일 영화 촬영을 위해 나라현에 방문했다가 도교 자택으로 귀가하던 오후 6시50분경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레일러와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직접 운전한 히로스에와 동승자 매니저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대기하던 중 이러한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 이에 소속사는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저지른 일”이라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히로스에가 사고 전 들른 휴게소에서부터 이상한 말을 반복하고 사고 후에도 도로에서 저지른 기묘한 행동에 대한 목격담이 나오면서 약물 의혹도 나오고 있다. 당시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현재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수사 영장이 나오는 대로 사고 차량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를 통해 데뷔한 뒤 1996년 CF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비밀’, ‘철도원’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03년에는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결혼해 세 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2023년 9살 연하의 유명 셰프와 불륜이 발각되며 결국 이혼했다.

국민 여동생에서 국민 불륜녀가 된 히로스에는 손해배상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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