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SSG 앤더슨, 삼성 후라도와 정면 대결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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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SSG 랜더스 외인 선발 드류 앤더슨이 9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앞서 앤더슨은 지난달 28일 일본으로 향했다. 최근 일본인 아내가 출산을 앞두면서 자리를 비운 것이다. 하지만 출산이 지체되면서 앤더슨은 6일 귀국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SSG에 합류한 앤더슨은 24경기 115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달 22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여기에 1선발로 낙점한 미치 화이트가 부재한 SSG는 앤더슨이 정상궤도로 올라오길 기대한다. 새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2월 일본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다만 SSG는 외인 투수 공백 속에도 리그 3위(7승 4패)로 선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발 보직을 맡은 문승원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앞세운다. 후라도는 키움 소속으로 뛴 2시즌 동안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2년 동안 통산 투구이닝(374이닝)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43회) 모두 리그 1위였다.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베테랑의 실력을 뽐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접전 끝내 연패를 끊은 KIA 타이거즈는 제임스 네일이 나선다. 롯데는 나균안으로 맞불을 놓는다. 끝내기 승리를 따낸 두산은 콜 어빈을,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를 각각 앞세운다.

한편 LG 트윈스와 키움은 각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케니 로젠버그를 내보낸다. kt 위즈는 엔마누엘 헤이수스를, NC 다이노스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예고했다.

△4월 8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IA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NC vs kt (수원·18시 30분)

- LG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SSG vs 삼성 (대구·18시 30분)

- 한화 vs 두산 (잠실·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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