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상황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6월 들어 전국 미분양 주택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올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공동주택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4만5585호로 전월 15만1938호 보다 4.2%가량인 6353호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5624호로 전월(2만7344호) 대비 1720호 감소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방지역의 경우 미분양 감소폭이 더욱 컸다. 지방은 대전과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미분양이 감소한 가운데 6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1만9961호로 5월의 12만4594호 대비 4633호가 감소했다.
반면 신규 분양이 있었던 대전광역시의 경우 5월말 3012호에서 3696호로 22%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악성미분양으로 인식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5만2711호로 지역별로 수도권은 2407호, 지방은 5만304호로 전월(5만4141호) 대비 1430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22호가 증가했으며, 지방은 1652호가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하여 정보마당>통계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