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3일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을 방문 중인 이이재 이사장이 키르기스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공단 측은 키르기스에서 광해복구 및 석탄·연탄 기술지원 분야의 위탁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키르기즈스탄의 경우 안티몬과 수은, 우라늄, 석탄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은 현지 광해 방지시장 선점과 함께 우리나라의 자원개발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이 이사장은 2일 열린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키르기스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에너지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