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바이오파마, 윤상배 신임 대표 선임…“매출증대 기대”

▲윤상배 신임대표 (사진제공 = 킵스바이오파마)

킵스바이오파마(구 케이피에스)는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를 새로운 제약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글로벌제약(100% 자회사)과의 흡수합병과 동시에 사령탑으로 제약 영업ㆍ마케팅 전문가를 영입, 제약ㆍ바이오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채비를 마친 것이다.

윤 신임 대표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를 두루 거치며 영업과 마케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중앙대학교 약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휴온스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대표는 GSK코리아에서 호흡기사업 본부장, 보령제약에서 전문의약품(ETC) 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처방약 사업 관련 전문가다. 휴온스에선 매년 10%대 외형 성장을 끌어내며 연간 기준 매출액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킵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윤상배 대표의 합류에 힘입어 기존 180여 개 품목의 전문의약품 라인을 대폭 늘리고, 일반의약품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호남ㆍ제주권에 편중돼 있던 기존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 단기간 내 매출액을 두 배 이상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탄탄한 현금흐름을 발판으로 엽산수용체 알파(FR-α)를 타깃하는 항암 신약후보 물질 ‘이데트렉세드’와 경구용 약물 전달 플랫폼 등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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