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선물 매도 강화에도 상승 지속...203.60(+0.40p)

입력 2009-08-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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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가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3일 전일보다 0.40포인트 상승한 203.60포인트로 끝났다.

금일 선물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소폭 갭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량은 증가했고, 베이시스 역시 역전되면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장중 6000계약 이상의 매도물량을 쏟아냈던 외국인들은 장 막판조금 줄이긴 했지만 5200계약 이상의 매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갔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는 2400억원 이상 출회됐다.

특히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많이 쏟아졌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숨고르기 속에서 단기 매매에만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헤지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렇다손 치더라도 현물 매수를 워낙 강하게 하고 있어 상승 추세엔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도 물량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전환하지 않는 한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523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3170계약, 기관은 1745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2100계약 감소한 11만8314계약, 거래량은 24만7182계약으로 전일에 비해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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