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7월 한달 동안 총 4만5064대 (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전월대비 17.8%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3.2% 감소한 수치다.
GM대우는 지난 7월 완성차 수출은 총 3만5726대를 기록, 전월 2만7009대 대비 32.3%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6만6784대 대비해서는 46.5% 줄었다.
아울러 GM대우는 7월 한달 동안 반제품 조립(CKD) 방식으로 총 7만9674대를 수출했다.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차종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GM대우의 차세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실적이 강한 호조를 띠고 있다"며 "오는 9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모델이 국내에 시판되고 4분기에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면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9년 7월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지난 6월로 종료된 데 영향을 받아 총 9338대를 기록, 전년 동월 1만2611대 대비 26% 줄었고, 전월대비해서도 16.9% 감소했다.
릭 라벨 부사장은 "경차 신차 출시를 앞두고 경차 판매가 다소 위축됐으나 오는 9월 출시될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즈에 대한 잠재 대기수요가 많다"며 "벌써부터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때에 못지 않게 시장의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어 이전에 GM대우가 내놓은 어떤 모델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