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넷마블, 신작은 선방…하반기 신작 9종 출시에 기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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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흥국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3일 기준)는 4만1650원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게임 사업부문 가치의 하향 요인은 ‘나혼자만 레벨업: ARISE’의 하향 안정화 지속과 2025년 출시 예정작의 기대 수준 변화 및 일부 프로젝트 드랍으로 인한 이익 추정치 변화에 기인한다”면서 “상반기는 신작의 매출 기여보다 비용 효율화를 통한 이익 강화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흥국증권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을 6366억 원(+8.7% YoY), 영업이익은 273억 원(+639% YoY, opm +4.3%)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 3월 20일에 출시된 ‘RF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이후 양대 마켓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예상 성과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 4분기 대비 지급 수수료 항목은 자체 IP 게임 출시로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의 출시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신작 출시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온라인 넥스트’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STAR DIVE’, ‘프로젝트 SOL’의 퍼블리싱 및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의 3분기 스팀 및 콘솔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웹소설 ‘무한회귀 기사전’을 3월 13일 출시하는 등 IP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기존 IP에 세계관과 스토리를 덧입혀 IP의 가치를 재도약시키는 시도 중”이라면서 “세븐나이츠 소모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시점에 맞춘 IP의 깊이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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