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회사, 4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 본격 개시

입력 2009-08-03 11:47수정 2009-08-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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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13개 금융투자회사가 금융결제망을 통한 지급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연구용역 추진 및 정부건의,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자본시장법에 지급결제 근거를 마련, 이후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친 끝에 지급결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금융투자회사의 지급결제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투자자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급결제서비스가 금융투자업계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선 지급결제와 관련해 은행과 금융투자회사간 건전한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투자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창의적인 금융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장기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은 "지급결제업무 시작은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고객서비스 및 투자상품 개발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자 편의가 보다 제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회사는 현대ㆍ미래에셋ㆍ대우ㆍ삼성ㆍ한국투자ㆍ우리투자ㆍSKㆍ한화ㆍ메리츠ㆍ하나대투ㆍ하이투자ㆍHMC투자ㆍ굿모닝신한증권 등 13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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