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변동성 감소하며 눈치보기 장세...203.50(+0.30P)

입력 2009-08-03 11:17

코스피200선물이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선물은 3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전일보다 0.30포인트 상승한 203.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 강도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35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일정 부문 현물 매수에 따른 헤지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10시30분 이후 매도 강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이이스는 외국인의 매도 강화로 인해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시스 추이 자체가 더욱 악화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800억 이상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들이 대부분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인데 선물 시장 역시 변동성이 급감하며 소폭의 등락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지속되면서 시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전일 변동성이 커진 후라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보다는 다소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347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662계약, 기관은 1542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150계약 증가해 12만3564계약, 거래량은 10만679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