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 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株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비츠로테크(+14.96%)가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쎄트렉아이(13.96%), 한양디지텍(+14.48%)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러시아에서 실시한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한ㆍ러 양국 기술진들이 발사 일정을 협의한 결과, 11일로 발사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사 당일 낙뢰를 동반한 폭우 등 기상 악조건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11일에 발사될 전망이다. 하지만 교과부는 기상조건을 고려해 18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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