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 원 상향 조정
27일 NH투자증권은 LS ELETRI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25일 기준)는 19만1200원이다.
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확대될 데이터센터향(向) 수주 때문”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올해부터 반영되는 데이터센터향 매출(배전반, 변압기 등)을 감안해 전력기기 및 인프라 부문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평균 EBITDA를 9%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틸리티 회사들은 증가하는 전력수요 외에도 재생에너지 확대, 노후설비의 교체 등을 위한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전력망의 신뢰성 및 회복력 강화를 위한 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LS ELECTRIC은 24·7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중요한 국내 High-Tech 회사들에 배전반, 분전반 등을 납품한 실적 보유하고 있어 유사한 부하를 갖고 있는 데이터센터 납품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미국의 빅테크와 디벨로퍼의 데이터센터向 수주는 늘어날 것이고, 변압기부터 분전반까지 전반적인 밸류체인 공급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LS ELECTRIC의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58억 원(+20% yoy), 5742억 원(+23% yoy), 6782억 원(+18% yoy)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른 국내 경쟁사들과 달리 중저압에서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