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15.8억…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15.4억 [재산공개]

고위 판사 평균 재산 38억 넘어…전년 대비 4억↑
이미선 헌재 재판관, 75억2000만원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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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순다레쉬 메논 싱가포르 대법원장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조희대 대법원장이 15억8600만 원의 재산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5억4000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대법원이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공개 대상인 고위 판사 132명의 평균 재산은 38억7520만 원으로 전년보다 4억1420만 원 증가했다.

조 대법원장을 제외한 대법관 12명의 평균 재산은 37억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중 이숙연 대법관의 재산이 152억6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재산이 적은 대법관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으로 3억1000만 원을 신고했다.

공개 대상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판사는 337억6000만 원을 신고한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다. 재산이 가장 적은 판사는 임상기 수원고법 부장판사로, 1억5000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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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 선고를 앞둔 24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헌법재판소도 이날 고위공직자 1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문 대행 재산에는 4억4200만 원의 토지와 5억6800만 원의 아파트 등 건물, 4억8600만 원의 예금 등이 포함됐다.

문 대행을 포함한 이미선·김형두·정정미·정형식·김복형·정계선 재판관의 재산 평균은 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초 취임한 조한창 재판관은 이번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헌재 재판관 중 이미선 재판관의 재산이 75억2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복형 재판관은 7억5000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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