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들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LG화학은 31일 오후 1시37분 현재 전일보다 9.06% 급등한 15만500원을 기록 중이고, 호남석유는 11.03%, 한화석화 6.02% 급등 중이다.
금일 급등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11만주 이상을 순매수 중이고,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갑작스럽게 화학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어 다소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금일 화학주들에 대해 외국인의 매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지만 특별히 추가적인 모멘텀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놨다.
특히 호남석유나 한화석화 같은 경우엔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며 그나마 LG화학의 경우엔 화학업종 중에선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어 추가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