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도 전환으로 하락 반전...197.80(-0.20P)

입력 2009-07-30 09:25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갭 상승 출발 후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197.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소폭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가 커지며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며 약세로 반전했다.

장 초반 베이시스는 0.40포인트까지 개선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으로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금액은 크지 않은 상태다.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 압력은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최근 이틀 동안의 거래량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197.80)의 지지 여부가 중요해 보이고, 이 포인트대에서 치열한 공방 후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분석된다.

옵션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으로 아래쪽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26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164계약, 개인은 222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203계약 증가해 12만205계약, 거래량은 3만5017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