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상반기 순익 전년비 36.6% 급감

영업이익도 38% 감소...경기침체 여파 '직격탄'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경기침체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29일 신한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6%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4669억원에 그쳐 37.8%나 하락했으며, 매출도 1조 8241억원으로 14.2%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전반적이 카드 이용이 줄어듬과 동시에, 희망퇴직 실시로 인한 일시적인 비용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3.38%로 3개월 새 0.19%p 낮아졌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11%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취급액은 50조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9% 줄었으며, 항목별로는 일시불 27조9390억원, 할부 8조5640억원, 현금서비스 11조56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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