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29일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강화되며 저평가가 다시 확대돼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8틱 하락한 109.88포인트로 끝났다.
미 국채 -3bp강세 영향으로 은행의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3틱 상승한 109.99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초가 매도 및 저평가 축소 영향으로 투신의 매도도 이어지면서 109.84까지 급락하면서 이틀째 연속 110.00안착에는 실패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매도로 109.83으로 반락했다. 그러나 니케이 지수를 포함한 아시아증시가 모두 약세로 반전하자,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어 109.86까지 재반등했다.
오후 들어 증시약세 및 109.80지지 영향으로 보험 및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89까지 반등. 단, 저평가가 30틱 초반으로 축소되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81로 반락.
장 마감 무렵 아시아증시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 3년 지표물은 4.20%에서 대기 매수 유입이 지속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 및 증권사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87까지 반등 후 109.85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bp 상승한 4.17%, 국고 5년은 전일과 동일한 4.71%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2bp 상승한 2.7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5.30%, 20년물은 2bp 상승한 5.5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상승한 2.84%, 2년물은 3bp 상승한 3.9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2%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3651계약, 자산운용은 331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 1042계약, 개인이 53계약, 연기금 255계약, 증권선물은 1477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3969계약으로 전일 대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