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ㆍ노래방 · 편의점 경제위기 속 매출 급등

입력 2009-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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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불황에도 소비 20% 이상 급증...귀금속ㆍ미용은 부진

글로벌 경제위기로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편의점, 노래방, 모텔 등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귀금속이나 액세서리, 미용, 건강식품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9일 국민은행연구소가 280만 개인사업자들의 신용카드 매출실적을 분석한 '2009 소호 업종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해 주요 50개 업종 중 편의점과 노래방, 모텔 등 21개 업종의 매출이 급증했다.

이 가운데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동물병원 등은 최근 2년간 20%대의 급성장했으며 노래방과 주유소, 기타제품제조업도 2007년에 10%이상 늘었다.

연탄, 슈퍼마켓, 자동차 등은 2007년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지난 해 들어 다시 회복조짐을 보였다.

반면 인삼, 자동차정비, 가정용품, 전자부품 등은 2년전부터 부진이 지속됐다.

재무제표로 살펴본 개인사업자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됐다.

한편, KB 소호 업종리포트는 국민은행연구소가 전국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출동향, 금융 거래실적 등을 조사하는 연간자료로 올해 3번째 발간됐다.

2009년도 업종리포트에는 제조업을 포함한 총 50개 세부업종의 업종별 업황과 매출 동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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